날뫼북춤 보존회, 안가태평 기원 정초 지신밟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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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8-02-21 16:13본문
날뫼북춤 보존회, 안가태평 기원 정초 지신밟기 행사 개최
2월 21일 수요일 10:00 시청을 시작으로 이틀간 지역 곳곳 순회
날뫼북춤 보존회(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2호, 회장 윤종곤)는 오는 2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시청, 서구청, 원고개시장 등을 돌며 무술년 새해 시민의 평안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고유의 민속놀이인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신밟기는 한 해의 시작인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많이 행하여지는데 시민들 각 가정이 평안하고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날뫼북춤보존회의 무술년 정초 지신밟기 행사는 2월 21일(수) 오전 10시부터 시 청사 앞에서 30여 분간 진행 한 후 시 의회, 서구청, 서부경찰서, 청소년수련원, 서구문화회관, 서대구 케이블 방송사 등을 순회하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중리동 및 신평리 일대, 원고개 시장(비산농악 및 날뫼북춤 발원지), 팔달시장, 칠성시장 등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연행과정인 한마당 놀이(마당굿), 축원덕담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지신밟기 행사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한편,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부터 2·28 민주운동이 시작된 28일까지 정한 2018 대구시민주간 첫 날, 자랑스런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가가호호 소망과 바램을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함께 기원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 날뫼북춤(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 대구 비산동 일대에서 전승되어오는 민속춤으로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 가락(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비산농악 등과 그 뿌리를 같이 하지만 특히 북만을 가지고 추는 북춤으로 발전한 점이 특징적이며 예능보유자 윤종곤(2대)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재 지정 당시의 편성은 15명이었으며(북12, 쇠1, 장고1, 징1), 연출과정은 정적궁이-자반득이(반직굿)-엎어빼기-다드래기-허허굿-모듬굿-살풀이굿-덧배기로 이루어진다.
베스트신문사 대구광역일보 : 지영재 기자 jyj6484@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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